강직성 척추염

척추 , 즉 등뼈에 염증이 생겨 허리부터 목까지 척추가 굳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병을 ‘ 척추염 ' 이라 하는데 ,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염 중 가장 대표적인 병입니다.

강직성 척추염은 20 세 전후의 남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. 초기엔 아침에 일어나면 양쪽 엉덩이나 아래 허리가 아프고 뻣뻣하여 움직여 지지가 않으나 , 억지로 일어나 움직이다 보면 점차 통증도 없어지고 허리도 부드러워집니다 . 시간이 지나면서 아프고 뻣뻣한 부위가 점차 위로 퍼지게 되어 등과 목도 아프게 되며 , 그러다가 점차 척추 전체가 아프고 굳어지게 되며 , 가슴도 펴지지 않아 허리도 구부정하게 구부러집니다 . 그러나 척추 전체가 굳어지는 것은 환자의 일부이며 , 척추 뿐만이 아니라 팔 , 다리에 있는 관절도 아프게 됩니다 . 이 병을 가진 환자의 95% 는 HLA B-27 이라는 특수한 인자를 몸에 지니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.